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서 와, 유디는 처음이지?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조합 소식

by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2021. 4. 30. 15:32

본문

최근 우리 조합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문자통역이 지원되는 행사의 포스터에 하나의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셨죠? 이 마크는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셨을 텐데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우리 조합에서 자체 제작한 ‘유니버설 디자인 마크’ 입니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의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디자인’ 이라고도 하죠. (*출처: 위키백과)

문 손잡이, 전기밥솥, 엘리베이터, 저상버스, 유도 블록, 전동 칫솔 등 일상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 마크’는 말 그대로 유니버설 디자인이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마크인 것이죠.

흔히 나무위키 등 저작물(혹은 창작물)이 들어간 게시물에서는 자그마한 기호들이 표시된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CC 라이선스(CCL)’ 입니다.

 

CC라이선스의 한 예시.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는 의미입니다.  ⓒ사단법인 코드

이용허락조건에 따라 다양한 기호를 조합하여 하나의 마크로 만들어서 저작권에 대해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조합에서도 문자통역이 제공되는 행사라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마크를 부착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 마크 한글 버전 및 영문 버전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우리 조합의 명칭 또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뜻이 담겨 있는데요,
AUD는 Auditory Universal Design의 약자로 ‘청각의 유니버설 디자인(보편적 설계)’의 가치를 담고 있답니다. 이는 누구나 듣는 것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디자인된 사회를 추구하는 에이유디의 지향점이기도 합니다.

그 지향점은 ‘쉐어타이핑 문자통역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조합에서 만든 유니버설 디자인 마크를 보면, 왼쪽 기호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약자를 딴 것이고 오른쪽 기호는 문자통역이 제공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속기키보드를 하나의 기호로 형상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 마크는 쉐어타이핑 문자통역을 지원함으로써 청각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실현하고 있음뜻하는 거죠.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어서 와, 유디는 처음이지?”
조만간 우리 조합에서 전직원이 메일 하단 서명란에 위 문구를 달아서 작은 캠페인을 실시하려고 해요. 유니버설 디자인 마크가 있고, 이 마크를 문자통역이 지원되는 행사의 홍보물에 부착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문구를 통해 알리는 거죠.

기획하고 있는 행사에서 문자통역을 지원하는데, 우리 조합의 유니버설 디자인 마크를 해당 행사의 홍보물에 넣고 싶으시면 작업 가능한 이미지 파일을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 문의 주세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주세요!"

 

제작·편집 조합운영팀 홍보담당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