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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문자통역_이용 후기 #6] 김은설 조합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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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 같지 않았던 무더운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어요-!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는  
구름들을 보다 보면 
뭔가 떠오르는 게 있지 않나요? 
가느다란 실을 엮는 실타래 말이죠! 

여기서 잠깐!
여러분은 실타래를 이용한 
풀실놀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출처 - http://redquinoa8.tistory.com/category

엄지와 검지에 물풀을 잔뜩 바르고 나서 
두 손가락을 붙였다가 떼어내기를 
반복하다 보면
그 풀이 마치  실타래처럼 늘어져서
두 손가락 사이를 잇는데요.
그걸 가르쳐 풀실놀이라 합니다.

오늘은 풀실놀이를 통해서
위와 같이 멋진 작품을 만드신
김은설 님의 개인문자통역 이용후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유디뿐만 아니라 모두가 노력한다면,
농인이 있는 곳에는 전문 문자통역사를 당연하게 부를 수 있는 그런 날이 금방 오겠죠?

- 2018년 9월 개인문자통역 이용후기 中

 


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작가 김은설입니다.
저는 주로 평면 작업을 하는데, 요즘 다양하게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관심사는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아무래도 청각장애가 있다 보니까 사람을 많이 볼 수밖에 없는데요. 사람들의 모습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풀실놀이라는 저만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잠실창작스튜디오 8, 9기로 입주하고 있습니다.

2) 에이유디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주변 농인 친구들이 에이유디를 소개해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여러 인연을 통해서 에이유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에이유디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에이유디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을 통해서 농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배리어 프리의 필요성을 느껴서 에이유디, 그리고 문자통역사, 농인이 서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겨 조합원에 가입했습니다.
 
3) '개인문자통역' 받아보니 어떠셨나요?
 
편하고 속 시원했습니다. 제 경우는 작가토크나 세미나 위주로 문자통역의 도움을 받아왔지만 비공식적인 회의를 할 때는 문자통역을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청인이 노트북으로 대필을 해 주는데 발제자가 바뀌면 타자 치는 분의 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내용이 꽤 누락되거나 본인이 말하느라 문자통역 해 주는 걸 깜빡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희는 무슨 내용으로 대화를 하는지 몰라서 답답했었고 저절로 소외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에이유디 덕분에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바로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농인이 있는 자리라면 기본적으로 전문 문자통역사를 당연하게 부르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건 에이유디뿐만 아니라 모두가 노력한다면 누구나 꿈꾸는 환경이 될 날이 금방 오겠죠?
 
4) 앞으로 개인문자통역 서비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워낙 잘해주셔서 특별히 바라는 점이 없습니다. 계속 유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회의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소리 내어 말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개인문자통역 덕분에 
회의가 있을 때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하셨다고 하시니
정말 기쁩니다. :)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항상  고민하고 발전하는 
에이유디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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