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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문자통역_이용 후기 #8] 조혜미 조합원 님

'소리를 보다' 쉐어타이핑/개인문자통역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1.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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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 람' 때문에 
외투를 꽁꽁 여미게 되죠. (오들오들..)
불과 한 달 전의 날씨가 영상에 머무른 
'따 씨'였다는 게 실감이 안 나는 요즘인데요. 

 거리를 빼곡히 채우던 약 한 달 전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에서는 
아주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건립 28주년을 맞아
'북측 생존자들의 기억과 증언,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연대'라는
심포지엄이 주최되었는데요. 

이번 개인문자통역 이용후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에이유디의 개인문자통역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보신 분의 후기를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다 같이 함께 보실까요?!

 

 

개인문자통역을 통해서 아픈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되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농인 조혜미입니다.
 
2)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행사에서 정말 뜻깊고 많은 논의가 오고 갔던 것 같습니다. 다녀오셔서 어떤 점이 기억에 남으셨나요?

개인적으로 행사에 참가하기 전에는 위안부라는 단어만 알뿐, 깊이 있게 아는 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위안부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접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종래에는 에이유디에 문자통역을 신청하여 이번 세미나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그동안 활동했던 역사를 보면서 북한 할머니와 남한 할머니가 만났다는 기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는 아주 기뻤습니다. 기록이 있다는 것을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 증거로 이렇게 남아있다는 것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북한에 여러 번 방문하면서 위안부에 관련된 모든 것을 찾으려고 시도한 재일조선인 2.5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0년 넘게 활동하셨다는 것에 대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안부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멋져 보이고, 존경스러워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3) 처음 이용하신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의 개인문자통역 서비스, 어떠셨나요?

이번에 처음 개인문자통역을 신청하여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세미나의 내용에서 언급된 증거자료들을 받아서 한 번 더 읽어보기 위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유디에 대한 정보나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본 적이 있어서 신청하는 방법에 대하여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신청하려고 보니 자세히 몰라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가입해야 할지, 뭐라고 작성해야 할지, 그리고 연락망이 있는지 등등 말이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있다는 것과 메일이 있다는 것 등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히 몰라서 많이 문의했었습니다. 그때 담당 직원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친절하게 대응해 주신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초보자인 저에게 잘 인계해 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이용하기에 괜찮았습니다.
 
4) 앞으로 개인문자통역 서비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개인문자통역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 수어로 표현된 안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인문자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며, 
지난 역사의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우셨다는 조혜미 님! 
덕분에 저희도 굉장히 뿌듯했는데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이런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문의를 주시면 신청하실 때 어려움이 없도록
저희가 친절하게 이용방법을 안내해드리고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많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개인문자통역 이용후기는
이번 편으로 2018년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2019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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