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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 조합원을 만나다 ③ : 김은아 조합원]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조합원 소개

by 비회원 2020. 11.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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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디 조합원을 만나다. 올해 청년혁신활동가로 에이유디에서 일하면서 직원 조합원으로 가입한 김은아님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은아님은 작은 키에 반짝거리는 눈빛과 예쁜 미소를 가진  분이십니다.
대화하는 내내 진지하게 응해주셔서 얼마나 에이유디, 그리고 업무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 느껴졌답니다.

 

청년혁신활동가 김은아님(우)과 이범식 이사(좌)의 인터뷰는 쉐어타이핑을 통해 소통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아님~
에이유디에 직원조합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한달 남짓 일해보니까 어떠세요?

네, 일단 문자통역 수요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물론 대부분 기관들이 선뜻 문자통역을 지원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고요
제가 미국에서 여러 번 문자통역 서비스를 받아봤는데요. 에이유디가 미국에 있던 서비스 모델과 많이 비슷한느낌이에요

은아님은 미국에서 대학교, 대학원을 공부했다고 들었어요. 미국에서는 소통관련 서비스를 어떻게 지원받으셨어요?
음, 제가 학교에서만 받아봐서 미국의 문자통역 모든 것을 말하기 어렵긴 하지만, 일단 제가 대학에 요청하면 무조건 무료로 제공해줬어요. 문자통역사들의 스케쥴이 가끔 안 맞을 때가 있는데, 그 때 한 두명 더 고용해서 제공해줬어요. 그런데, 제가 다니던 대학원이 공립이라서 가능했던 부분도 있어요. 제가 대학교는 사립학교를 다녔는데 처음에 신청했을때는 재정 부담으로 문자통역 제공 안해주려다가 장애인 지원센터 직원과 같이 대학측을 설득해서 원격 문자통역을 받을 수 있었어요.

미국의 서비스도 이용해보셨는데요. 쉐어타이핑 같은 경우에 은아님이 보시기에 어떤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국내에서는 확실히 문자통역 제공받기엔 쉐어타이핑이 매우 편리해요.
작년에 보니까 서버가 좀 불안정해서 그것이 우려됐는데 올해 보니까 서버가 생각보다 많이 안정된 거 같았어요.
- 네 작년 오픈테이블 초반에  와이파이가 그 공간에서 충돌이 많아서 자꾸 끊겼었어요.(질문자)
우선, 아쉬운 점이 청각장애인이 문자통역 도중에 가끔 문자통역사한테 얘기 전달해야 한다거나 그럴 때 있잖아요. (예를 들면 고유명사 나왔는데 문자통역사가 잘못 듣고 오타냈을 때) 그런 공간이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청각장애인도 뭔가 쓸 공간이 있어서 쌍방 소통이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청년혁신활동가로 에이유디에서 일하고 있는데 미국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겠어요.
혁신활동가란 어떤건지 소개를 간단히 해주시겠어요?  

청년혁신활동가는 서울시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에 인턴 고용을 지원해주는 거예요.
청년들이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1년 동안 활동가로 일하면서, 사회적기업은 인력지원을 받으니 힘이되고 청년들에게는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거죠.
제가 보기에 가장 큰 좋은 점은 일을 배우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사회에 기여도 한다는 점이 큰데요. 이는 결국 청년이나 사회적 기업뿐 아니라 전체적인 사회 입장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협동조합을 이번에 처음 경험해보잖아요. 협동조합하고 일반회사하고 혹시 어떤것이 가장 차이라고 생각하세요?
협동조합하면 농협이 제일 먼저 떠오르기는 하는데요. 협동조합이 좀 많이 낯설기는 합니다. (웃음)
제가 보기엔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추구하는 목표와 이익의 배분 측면이예요. 일반 회사는 개인 또는 오너의 이익 중심이라면, 그리고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면, 협동조합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모두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른 말로 일반 회사는 영리적 목적으로 한다면, 협동조합은 비영리적 목적으로 한다고 느껴져요.
물론 일반 회사도 물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도 있고, 반대로 협동조합 역시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지금 에이유디에서는 어떤 업무를 맡고 있으세요?
현재 주 업무는 B2B (business to business) 문자통역 지원업무를 하고 있어요.
문자통역을 신청하는 기관이나 단체에게 문자통역서비스를 소개하고 문자통역사를 섭외하고 배정하는 등 청각장애인들, 기관들, 문자통역사들 사이 소통하는 것을 돕는 업무라고 할 수 있죠.
B2B 문자통역 업무 이외에도 조합원 가입 신청하시면 접수/처리하고 문자통역사들의 수당을 정산하는 등 다양한 일을 맡고 있어요.
일하면서 놀랐던 게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청각장애인들의 문자통역 수요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았다는 거예요 한편으론 기관, 단체 측에서 선뜻 지원해주는 경우가 수요에 비해 많이 없어서 안타까웠어요. 개인문자통역 신청이 반응이 좋아서 많이 신청하시고 있으시고요.
미국보다 문자통역이 한국엔 덜 알려져서 기관, 개인 모두에게 생소한것도 같고 지원도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문자통역 비용이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죠.  

음 맞아요. 조금더 기획단계부터 문자통역이 배려되거나 아니면 정책적으로 정부나 단체들에서 예산지원이 되면 더 좋을것같아요. 그러려면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문자통역의 필요성을 알고 이야기를 많이 해야 될것같아요.
오신지 한달 남짓되었는데 많은일을 하고 계시군요!

 

 

에이유디에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을 이야기한다면요?

에이유디가 문자통역 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데에 기여가 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에이유디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대학원에서 통계 관련 일을 전공했었어서 통계관련된 업무를 할 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주시고 꿈도 꼭 이루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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